美대학수업료 가장 비싼 곳 年 5566만원
작성자 관리자
美대학수업료 가장 비싼 곳 年 5566만원
조지워싱턴대… 아이비리그는 4900만원대
 
미국에서 수업료가 가장 비싼 대학은 수도 워싱턴에 위치한 조지 워싱턴대로 드러났다. 연간 수업료가 4만437달러(약 5566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3일 2008~2009년 학기를 기준으로 미국에서 수업료가 가장 높은 대학 상위 5곳과 주요 아이비리그 대학 등의 학비 내역 등을 공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조지워싱턴대는 최고의 수업료에다 책값과 기숙사비, 교통비 등을 합치면 연간 5만3000달러(약 7295만원)가 들어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내 수업료가 높은 대학 2위는 뉴욕주 브롱스빌에 위치한 새러로런스칼리지(연 4만350달러)로 생활비 등을 합치면 5만3000달러로 조지워싱턴대와 같은 수준이다. 3위는 오하이오주 캐니언칼리지(연 4만240달러), 4위와 5위는 뉴욕주 바사칼리지(연 4만210달러)와 펜실베이니아주 버크넬대(연 3만6652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 미국내 수업료가 높은 5개 대학은 지난해에도 최상위 그룹을 형성했으며 생활비 등을 합친 총 학비 수준이 거의 비슷했다. 한편 하버드대는 연 3만6173달러, 예일대가 3만5300달러로 나타났다.

미국외 수업료가 높은 대학으로는 영국 런던임페리얼칼리지(연 2만7800달러), 싱가포르국립대(연 2만4000달러), 캐나다의 퀘스트대(연 2만500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학과 똑같은 학점을 인정해 주는 스위스의 프랭클린대는 연간 3만3000달러의 수업료에다 기숙사 주거비 7510달러, 식비 2900달러가 추가된다. 프랑스 에펠탑 인근에 위치한 파리아메리칸대는 연간 수업료가 3만3000달러에다 책값·주거비 1만3000달러가 추가로 필요하며 호주에서 가장 비싼 대학 중 하나인 멜버른대는 연 수업료가 2만200달러 수준이고 생활비 등으로 2만달러가 더 들어간다.

포브스는 “미국 대학에 다니면서 수업료를 연간 4만달러 정도를 낸다면 가장 비싼 교육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며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수업료 최상위에 속하는 중소 사립대보다 오히려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포브스는 그러나 “아이비리그 주요 사립대의 경우 생활비 등 기타 비용이 많이 드는 편”이라며 “생활비 등이 수업료만큼 필요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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