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에 中유학생 몰려온다
작성자 관리자
미국 대학에 중국 대학원생들에 이어 학부생들까지 대거 몰려오고 있다고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9~2010학년도에 중국 학부생 4만명 이상이 미국에 유학을 왔으며, 전년도에 비해 46%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도 및 한국 유학생수는 정체 내지 감소세를 보인 것과 비교된다.

중국 대학생들은 학문적으로 잘 준비돼 있는데다 국제적인 시각을 갖추고 있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학들에 기꺼이 등록금 전액을 지불하고 있어 대학 재정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 대학들도 중국 학생을 유치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대는 최근 중국 5개 도시를 돌며 학생유치 활동을 벌였으며, 이 대학의 중국어 브로슈어에는 첨단기술혁신의 본산인 실로콘밸리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중국 유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립대인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와 샌프란시스코주립대, 푸트힐과 데안자 등 지역 전문대들은 공동으로 중국 5개 도시에서 ‘2010 교육박람회’를 열었으며 모두 7만명의 학생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지난 학기 미국에 유학온 외국 학생수는 중국인 12만7628명, 인도인 10만4897명, 한국인 7만2153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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