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대 교수 된 피아니스트 유경아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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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디애나대 교수 된 피아니스트 유경아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피아니스트 유경아가 미국 인디애나대 음대 교수로 임용됐다. 유 씨는 최근 대학측과 반주를 가르치는 조교수 겸 협력 피아니스트 계약을 맺고, 9월 개강과 함께 강단에 서고 있다. 2009.9.4 ykhyun14@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피아니스트 유경아(39)가 미국 인디애나대 음대 교수로 임용됐다.

유 씨는 최근 대학측과 반주를 가르치는 조교수 겸 협력 피아니스트 계약을 맺고, 9월 개강과 함께 강단에 서고 있다.

인디애나 음대는 미국 종합대학 음대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학교로 줄리어드, 커티스 등 명문 음악원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다. 한국인으로는 중진 바이올리니스 배익환이 이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양대, 미국 메네스 음대에서 피아노 전공으로 학사, 석사 과정을 밟은 유 씨는 뉴욕 맨해튼 음대에서 이혜숙 교수의 지도로 피아노 반주 부분의 박사 학위를 땄다.

그는 "반주는 피아노 연주에 자신없는 사람들이 뛰어드는 분야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반주는 연주 실력, 예민한 음악성, 상대에게 맞출 줄 아는 성격, 3박자를 갖춰야한다는 점에서 독주보다 더 어려운 분야"라며 "그동안의 배움을 밑거름 삼아 훌륭한 반주자를 길러내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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