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학의 재발견!!
작성자 관리자
유학을 왜 갔냐고 물으면 ‘성공하기 위해서’ ‘큰물에서 더욱 크게 성공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처럼 대답을 하는 유학생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남들이 알아주는(?) 외국의 대학을 졸업하여 백만장자가 되는 것으로만 보여지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미국 유학을 통해 성공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이번 귀국은 9년 만의 두 번째 귀국이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성공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안쓰럽기도 했지만 이를 악물고 끈기 있게 달려가는 모습은 정말이지 존경스러웠다.

사람들은 미국을 ‘기회의 나라’라고 말한다. 누구라도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은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 대학생 사이에 성공이라는 단어에 대한 인식에는 차이가 있어 보였다.

내가 만난 한국의 몇몇 대학생은 사람들 위에 군림할 수 있는 직함, 크고 화려한 아파트, 그리고 어마어마한 연봉을 받는 것 등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물론 이러한 인식을 완전히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며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면 직업에 귀천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의 대학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전공변경이 매우 쉽다. 내가 아는 한 분은 3개 분야 전공을 공부하다 자신이 간절하게 꿈꾸었던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입사해 지금은 너무도 즐겁고 행복하게 일을 하고 있다.

성공은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더 나아가 국가를 위해서라도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려는 노력에 더 많은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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